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 (문단 편집) ==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경기장]] == [[파일:external/www.espnf1.com/4556.jpg|width=90%]] 인디 500은 1911년 첫 개최 이래로 쭉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만 치러져 왔으며, 오벌 트랙인 만큼 그 레이아웃도 크게 바뀐 적이 없다.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는 1909년에 오픈한 미국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처음엔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가 아니라 벽돌 길로 이루어진 트랙이었다. 이 벽돌을 모두 들어 내고 노면을 아스팔트로 재포장할 때 서킷의 헤리티지를 보존하기 위해 결승선만은 포장하지 않고 벽돌을 그대로 놔뒀는데, 이 매우 짧은 벽돌 구간을 1야드의 벽돌길이라는 의미로 '브릭야드'라고 부른다. 이 브릭야드라는 이름은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자체의 닉네임이기도 하다.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는 오랫동안 첨단 기술이 투입되어 개량되었지만 100년도 훨씬 넘은 트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보니 오벌 트랙 중에서도 특히 높은 난이도와 위험도를 가지고 있다. 기본 골조는 좁지도 넓지도 않은 포장도로가 콘크리트 배리어에 둘러싸여 있는 전형적인 오벌 서킷이지만, 일반적인 고속 오벌 트랙은 30~40도 대의 무시무시한 [[캔트|뱅크]] 각에 완만한 코너 반경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한 반면 이곳은 단 9도 밖에 되지 않는 뱅크와 함께 상당히 급하게 꺾이는 90도 반경 내외의 코너 네 개로 구성된 형태이다. 즉 인디애나폴리스 스피드웨이의 코너는 감속을 하고 하중을 잔뜩 보내 들어가야 하는 진짜 '코너'이다. 심지어 각 코너의 생김새가 조금씩 달라서, 공략법도 모두 조금씩 다른 테크니컬 트랙이다. 또 이 코너들을 350 km/h를 상회하는 고속으로 주파해야 하기 때문에 기온, 앞 차량과의 거리, 타이어, 유량 등의 많은 부분이 조금만 달라져도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공간을 최대로 이용해 최대한의 모멘텀을 확보한 채로 공략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벽에 너무 붙으면 공기저항이 증가하고 너무 안으로 붙어도 뱅크 각도가 줄어들어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은 안쪽 라인도 뱅크가 상당하고 코스 안쪽이 잔디로 메워졌기 때문에 잘 체감되지 않지만, 이전 버전의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는 안쪽 흰 선 너머의 에이프런이 굉장히 넓었고 안쪽으로 갈수록 길이 평탄해져 바깥쪽으로 도는 대신 뱅크를 이용하느냐, 또는 뱅크를 포기하고 안쪽을 유지하느냐 하는 것이 드라이빙 스타일을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대목이었다. 이에 대한 드라이버들의 선택도 모두 달랐는데,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배틀 영상을 보면 선수들이 타는 라인이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레이싱 라인의 디테일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도 잘 고려해야 한다. 스트레이트에서도 저항을 줄이기 위해 벽에서 최대한 떨어져서 달린다. 즉 단순히 좌회전만 하는 트랙이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운전 기술과 담력을 시험하는 궁극의 스피드웨이. 이런 탓에 인디 500의 드라이버들은 항상 불안정성 속에서 싸워야 한다. 코너 주파 속도 또한 직선에서의 속도보다 그리 느리지 않지만 어디 하나라도 삐끗하는 순간 바로 벽으로 돌진하기 때문에 굉장한 집중력이 요구된다. 특히 인디 500 스펙의 인디 레이스카는 비대칭 구조에 굉장한 오버스티어 성향으로 세팅되어 있는 데다가 낮아진 다운포스로 인해 안정성은 더욱 악화되어 한 번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벽에 붙어서 주행해야 하니 드라이버가 받는 심리적 압박감은 엄청나다. 그럼에도 레이스에서는 차량끼리 서로 닿을 듯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데, 오벌 트랙에서 펼쳐지는 배틀의 진면목을 만나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